그만큼 재발할 확률이 적은 수술이라고 의사에게 권유를 받았습니다.
ㅠ
아직 3살밖에 안됐는데 뛰지도 못하는 두부 차림을 보고 너무 슬퍼서 울기도 했어요.
의사선생님은 리트리버에게는 흔한 질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늦게 발견한 저를 자책하기도 했어요.
어쨌든 다행히도 오른발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술도 아주 잘했다고 선생님이 자신있게 말해주셨어요.
그럼 수술 전후의 프로세스, 수술 후의 케어 등 세심하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수술 10분 전에도 밝은 두부.
두부는 힘도 세고. 너무 무서워서 링거를 맞히는 것까지 고생했어요. ㅠ
결국 진정제를 좀 맞고 진행했어요. ㅠ
진정제는 우리에게 미리 동의를 구했어요!
잘 때도 예민해서 금방 깨는데
이렇게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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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작 전에 선생님이 수술 후 마사지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대형견 십자인대 수술 후 반드시 해야 하는 마사지 방법
수술만큼 중요한 것은 재활이라고 말씀하셔서 마사지의 시범을 보였고 따라하면 교정해주셨습니다.
두부가 수술실에 들어갔고 우리는 병원 밖에서 대기했어요!
수술이 시작되면 이렇게 메일로 알려줬어요!
수술 시간은 2시간 이내였던 것 같아요.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달려가서 시간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두부를 만나기 전에 먼저 원장님이 수술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결과는 어떤지 궁금한 점은 없는지!
다 얘기하고 두부를 만날 수 있었어요.
눈은 뜬 상태로 아픈지 가끔 끙끙 앓았습니다.
ㅠ
간호사 선생님께 약, 소독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다시 한 번 주의해야 할 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설명해 주셨어요!
이렇게 옆에서 지켜보다가 선생님이 두부의 상태를 보고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부가 무거워서 간호사 선생님이 차까지 옮겨주셨어요. 고생하신 선생님 감사합니다ㅜㅜ정말
먼저 수액 받은 곳의 붕대를 제거했어요!
저녁에 물을 먼저 주고 토하지 않아서 캔 사료 한 개를 줬어요!
너무 차갑지 않게 식혀줬어요.
수술 후 이틀째는 정말 붓거든요. 걱정되서 병원에 물어봤는데 멍이 들고 붓게 될지도 모르니 꼭 냉찜질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