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관련 공사가 주변을 정리하고 마무리되면서 집 앞 공사가 시작되었다.
집 앞의 구걸 땅 다지기 공사가 시작되었다.
사방댐 종료 지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사방제방이 적용되며 경사도에 따라 낙차를 확인한 뒤 그에 맞춰 시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낸 바닥에 콘크리트 기초를 닦고 그 위에 암석을 하나씩 쌓아간다.
먼저 한국의 마당 아래쪽으로 가다 끝나면 3m를 띄우고 맞은편 밭 쪽으로 간다.
많이 무너진 마당은 흙을 메우고 쓰러진 채 튀어나온 뽕나무는 제거했다.
매끄럽게 정돈된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과 초벌 파기가 행해진다고 한다.
현재 옛집 바닥에서 잔디밭까지의 높이는 최대 3m로 꽤 차이가 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그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부터 장마가 내려 국지 폭우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배수관로를 일단 확보한 뒤 날씨를 봐가며 진행하기로 했다.
모두 배수로 중심의 토사를 퍼올린
막혔던 아랫밭 입구의 구걸도 일단 확보하고~
지하에 있는 매립배수관 대신 임시배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프레카로 도로의 콘크리트를 쪼개 배수로를 만들었다.
이곳도 사방둑 공사가 모두 끝난 뒤 1.2m 너비의 구거공사가 이뤄지는 곳이다.
읍내 초임 촌장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랑도 적고 지식도 부족하므로 일일이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시정하기 위해 일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역시 수시로 확인해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
게다가 끝나는 곳에서 직각으로 구부러지는 문제를 유선형으로 변경하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밭에 관계된 사람이 일부분이 수로로 사용되는 것에 난색을 표하는 상태여서 이 또한 문제의 소지로 남았다.
직각으로 부러지면 당장 그 부분에 토사가 쌓일 것이고, 그러면 물이 넘쳐 내 밭부터 침해당하고 아래쪽에 피해를 줄 텐데 고집을 부린다.
바쁜 장마 기간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