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쓰면서 느낀 게 많았어요. 가장 큰 느낌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였는데, 놀랍게도 제가 콘텐츠가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모든 사람의 인생 스토리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데, 놀랍게도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조용히 두고 있죠(?). 이게 왜 콘텐츠가 되는 걸까 싶었는데, 그걸 만드는 과정이 나 자신을 돌아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제 지난 이야기를 봉인해 놓았는데, 과거의 그림자는 여전히 어둡게 남아 있지만, 제 과거를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여러모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