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하고 돈만 뺏길 뻔했던 21.12 쿠팡윙 판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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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요약은 아래 https://youtu.be/tBtwLoa4OlA

요즘 유튜브 광고에 많이 나오는 쿠팡 판매자 등록을 해서 수억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난 왜 호기심이 쓸데없이 넘쳐흐르지?베이컨 선생님의 경험론을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하는 남자들이 하는 일은 꼭 한번 겪어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거 아냐?

결론: 바보같아. 다시는 절대 해보는 거 자제해야 돼

우선 쿠팡윙 판매자가 가입한 ID와 비밀번호, 본인 인증을 하면 되는데 사업자 등록도 쉽게 할 수 있다고 해 돈도 들이지 않고 묻힌다.

하?!
이렇게 나도 1인 회사의 창업함을 갖고 싶어했던 대표가 된다

그 다음에 통신판매업 등록을 하라고 하는데 은행에스크로가 어쩌고저쩌고 머리가 아파서 나 안해!
그만둬

근데 쿠팡으로 저를 챙겨주는 매니저래요. 판매자님 빨리 등록하시고 판매를 시작해 보세요.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다이렉트로 1:1 콜이 와서 좀 감동스러워? 그러면 귀찮지만 다시 한번 해보자.기업은행 농협 국민은행 등이 에스크로인지 뭔지의 시기다.

기래기업은행까지 가서 인터넷뱅킹을 도왔다.

하지만 굳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쿠팡 판매자 계정을 만들 때 정부 24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할 수 있다.

너무 편하고 간편해서 에스크로인지 뭔지는 잊고 일사천리 정부24부터 신청한다.

그랬더니 다음날 통신판매업 등록됐으니 결제하라고 문자가 왔어.

그렇구나!
하다보면

재미삼아 하고 돈만 뺏길 뻔했던 21.12 쿠팡윙 판매자 1

야, 40,500원 내래

나 4000원 내는 줄 알고

아직 판매할 아이템도 없어서 사업자를 내서 통신판매업만 해봤는데

아니 팔지도 않았는데 이건 좀 심하잖아구청 일자리 센터에 문의해서 겨우 취소했다

양천구청에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공무원도 참 친절했다.

인터넷으로 취소해주지 않는 구청도 있다는 후기도 봤는데, 어쨌든 우리 마을은 해줄게!
양천구 짱이야사랑해

아직 발급도 받지 못한 상태라서 취소되고 발급받으면 완전히 취소할 수 없어.

이미 나온 지로를 취소하기까지 꽤 번거로운데 괜한 저의 호기심+쿠팡 부추김 때문에 죄송합니다.

구청 담당자님

호기심에 한번 해보고 40500원을 날릴 뻔했어

문제는 매출이 없더라도 통신판매 등록이 돼 내년 1월에 또 40,500원을 내야 한다.

내년에도 장사를 할 생각이 없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일단 폐업 신고를 해야 내년 몫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어차피 등록하려면 연말은 피하랬어;; 12월에 돈내고 1월에 또 내야하니까

‘ㅅㅂ’ 나한테 전화해서 빨리 해달라고 부탁했던 쿠팡 매니저 이리 와. 올해가 가기 전에 해달라고 부탁했잖아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면 매년 부과되는 돈이니까 나처럼 물건을 팔지도 않고, 장사할 생각도 없는데 그냥 해볼까? 찌르듯이 등록만 해서는 안 된다.

한번 판매업자로 등록되면 폐업해도 40500원씩 나오지 않는다.

개업하자마자 폐업하네요 확실하게 하는 사람만 하세요.아무거나 광고가 너무 많으면 더그라는 게 좋은 거라면 뭣하러 광고를 때리는 거야?알다가 쿠팡한테 당했어.

낚여 국고만 채울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