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간 차트/고점 대비 46% 하락하였다.
가오 의장 김범수씨 ● 경찰 수사 착수
노컷뉴스 2022.01.18. 오후 5:51
고발장 접수한 시민단체 대표,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카카오와 다음 합병 과정에서 8천억원대 조세포탈 혐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 의장 소유의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천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오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대표는 조사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에 접수된 김 의장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센터는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김 의장과 김 의장의 처남 등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기업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센터는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K큐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때 얻은 양도차익을 당초 보유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서 발생한 평가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K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포탈해 김 의장 일가의 탈루 규모는 총 886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의적인 탈루이기 때문에 특가법에 따라 벌금을 포탈세액의 5배에 부과하고 지연가산세 등을 부과해 총 6조4336억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된 이 고발 사건을 최근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