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기치로 안녕을 고했군요…
긴 연휴를 뒤로한 일상생활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디자이너라면 놓쳐서는 안될 무료 폰트를 추천하려고 하는데요…
한글날을 맞아 NAVE R에서
무료 폰트 명조체 마루부리
글씨체를 시험판으로 선보였습니다.
정식 버전은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만, 내년 2021년에는 5종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
디자이너라면 매 작업마다 고민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어떤 이미지를 써야 할까?어떤 글꼴(글꼴서체)을 써야 할까.
이는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텍스트를 포함하여 컬러를 조합할 수 있는 이미지, 텍스트에 감성을 부여하고 가독성이 좋은 글꼴(글꼴, 서체) 선택이야말로 디자인의 시작과 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한 컷만으로 의미가 전달되고 한 문장 텍스트만으로 감동이 전달되는 디자인이야말로 디자이너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디자인의 화룡점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와 글꼴(글꼴서체)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사용에 제한돼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저희 디토스트도 유료사진과 유료글꼴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자료가 워낙 방대한 관계로 모든 이미지와 글꼴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차선책으로 무료 이미지와 무료 폰트도 주워 사용하고 있어요.만 표현은 무료이고 이미지 글꼴(글꼴서체) 나쁘지 않아요.훌륭한 것은 그 위에 있어요.후후후
한글날 맞이 네이버 무료 폰트 명조체
말부리 서체는
무료 폰트를 사용하고 있는 디자이너에게는 특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대단해요~
네이밍스토리_말부리 말부리 글꼴이라…
이름이 바뀌었죠?
눈에는 뭐가 보이면 디토스트 브랜딩을 하는 여자잖아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네이밍 스토리에도 관심을 가져요.마루는 ‘한글 모양의 현대적 원형을 이어가는 줄기’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브리폰트는 흔히 말하는 명조체를 말합니다.
명조체의 돌기가 새의 부리를 닮았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순우리말로 말부리의 글꼴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요.
말부리의특징,다섯개의말부리글꼴은새로운디지털환경에맞게젊고당당하고밝은글꼴의인상이특징이라고하는데,
데토스트 느낌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01 고풍스러움은 그대로 모던 세련됨까지
명조체의 특성은 고풍스러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고풍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한 멋과 세련미가 더해진 것일까요?
옛 활자체를 디지털화하는 가운데 명조체와 고딕체의 장점이 잘 혼합된 느낌이죠.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를 지닌 올드한 감성 무드의 명조체에
모던, 직관적인 느낌을 가진 견고하고 심플한 감성무드의 고딕체를 더해 잘 정리정돈하여
글씨가 튼튼해 보여서 잘 읽을 수 있어요.
02 디지털 매체에 감성을 심다.
”온도가 느껴진다”
문학적인 느낌의 말투가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온도가 느껴진다”
는 표현이 ‘딱!
’ 입니다.
감성을 전달하는 데는 단단한 고딕체보다 온도가 느껴지는 명조체가 의도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정보가 주는 무게를 이해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시,소설등의감성적인문학문은물론신뢰감이필요하고묵직한정보문에적합합니다.
명조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입 모양을 작고 튼튼하게 디자인하여 화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절제된 돌기는 젊고 영리한 느낌을 줍니다.
03 잘 짜여진 완성도
기존의 부리 글꼴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부리 계열의 우아한 밸런스미가 돋보입니다.
굵기 대비가 적어
심플한 구조로 글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여 균형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리의 모양은 작고 단정하며 가로쓰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상부 돌기가 나란히 가로로 평평하며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04 다양한 활용도 제목 본문 글꼴로 모두 적합
글꼴(글꼴, 글꼴)을 사용하다 보면 제목에 맞는 글꼴, 본문에 맞는 글꼴이 따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에쓰기에는조금힘이없고본문에쓰기에는조금꼴사납게보이기때문에의도치않게발생하는현상입니다.
가독성을 중시하는 디토스트이므로 글꼴 결정에 있어 항상 신중하게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현업에 계신 디자이너 분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브리 폰트는 제목과 본문에 모두 적합하며 현업 디자이너나 일반인 모두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서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05 사용자와 함께 설계하는 최초의 글꼴
‘시험판 말브리 레귤러’는 사용자가 직접 경험한 글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글꼴로 만들 예정입니다.
글자의 굵기, 가로 세로 폭을 조정하여 원하는 글꼴에 맞게 적용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제시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참가하시면 됩니다.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첫 번째 글꼴, 바닥 무기 시험판을 배포합니다.
hangeul.naver.com
제 의견이 반영된 글씨체라니…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지지 않을까요?후후후
기존 글꼴 제작업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첫 번째 방식이라 더욱 기대되요~
디자이너에게 이미지와 폰트(글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저희 디토스트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브랜딩을 하는 디자이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아요.
관찰을 세세하게 하여 의미를 규정하면서 스토리를 포함시킵니다.
디토틴, 디토컴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