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이동 수단 중 막내 혼다 주마 50 스쿠터 시승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사실 뭐… 리뷰를 준비한 건 아니었는데
월요일 회사 쉬는날이라 개인적인 일로 창원에서 부산 광안리로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노면이 안좋아서 오토바이를 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배터리 충전을 겸해서 나왔는데… 부산은 항상 차도 오토바이도 가져오는 동네가 아니에요.
부산은 125cc 스쿠터 정도면 충분해요. 창원에서 건널 때도 길이 나빠서 끌지도 못하고 옛날에 푸조장고 125cc로 옮긴 적이 있는데 레플리카를 타던 친구보다 시내 발리에서 더 빨리 빠져나가고 말았습니다.
배기량이 필요 없는 헬부산의 정체 상황…
야마하 MT-09…시원하게 잘 되고 있는데 이런 부산 시내에서는 클러치를 잡고 있어서 볼일이 있습니다.
N단의 마법 빨간 신호를 보고 정차하면서 N단을 넣으면 귀신처럼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w
어쨌든 볼일을 보고 부산에 좀 한산하지만 혼자 허술한 돼지국밥이나 밀면 같은 것을 하나 먹고 시간을 때우고 오려다가 도로가 막히는 것을 보고 초조해서 그냥 볼일만 먹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부산 광안리의 청량한?바닷가가 생각났어요.그래서 집에 가서 주차장 정리를 하면서 한 컷.
오늘은 막내 혼다 주마 50을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MT09는 3시간 정도 탔기 때문에 충전이 됐고
르노 트위지/전기/17마력 혼다 MSX125/휘발유/9.8마력 혼다 써머/휘발유/4.2마력 렉서스 IS250/휘발유/207마력 야마하 MT-09/휘발유/117마력
생각해보니 제 이동수단은 전부 후륜구동이네요. ㅎ
조금 느린 미학의 느낌으로 창원 시내에서 구산동까지 왕복 40km가 채 안 되는 것 같지만 천천히 달려왔습니다.
오전에 탄 MT09 대비 출력이 무려 28배나 차이 나는 낮은 출력…
혼다 줌마50 리뷰의 대체적으로 엔진 재원사항으로는 2003년식 기준(제스쿠터) 카브레터 방식 단기통 4행정 수냉식 엔진 배기량 49CC 4.2마력 연료탱크 4.8리터 공차중량 84kg으로
최고 시속 55km 계기판은 60km까지, 일본 49CC 엔진 스쿠터는 30km 이상 속도 주행 시 속도 경고등이 켜집니다.
편도 20킬로미터 정도 풀 스로틀 노브레이크로 왔습니다.
ㅎそれでも遅いです。
오랜만에 혼자, 그리고 조용하고 지지부진한 동네 술자리를 가지고 나름 장거리 투어를 왔기 때문에 창원 구산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어쨌든 내친 김에 혼다 줌머 50 동네 스쿠터 리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줌머 50 좌측면
몸집이 작지만 프레임이 리어 부분에서 오픈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조금 미남 느낌이 듭니다.
서태지가 옛날에 타고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디자인이 독특하긴 해요.2001년 발매부터 2007년식까지는 카브레터 방식을 사용하고, 2008년식 이후에는 인젝션 타입을 사용합니다.
카브레터 방식이 출력이나 튜닝 면에서는 좀 더 좋고 인젝션은 시동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카브레터 방식의 엔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줌마50 이후 비슷한 느낌의 줌마X라는 라인업이 출시됐습니다.
만줌마50의 감성은 조금 사라졌어요 줌마X는 110CC 엔진으로 출력은 2배 이상입니다.
혼다 줌마 50 2012년 이전 49CC 미만 스쿠터의 경우 번호판 등록 의무가 없던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서류 없이도 첫 등록을 할 수 있는 차가 흔하죠.100%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등록한 이력이 없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아니면 아사리 차대번호가 보이지 않으면 차대번호를 신규 발급받아 번호판 보험 가입이 가능하긴 합니다.
우선 제가 가져온 혼다 줌마의 경우 차대번호가 명확하게 보이고 국내 이륜차 전산망에 등록한 적이 없는 차량이라 첫 등록을 시도했고 보험가입 및 번호판 등록까지 완벽하게 작업했습니다.
줌마 차대번호 위치는 왼쪽 발판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드명은 AF58-XXXXX입니다.
AF58-12XXXX이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숫자를 더하면 연식입니다.
1+2=3=2003년식 AF58-17XX=1+7=8=2008년식입니다.
줌머 50 스쿠터의 시내 마시기에 적합한 고롱 스쿠터 초단거리 통근용 정도의 포지션입니다.
카브레터 방식의 엔진 특성상 엔진 케이스에 킥스타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혼다 줌마, 혼다 몽키, 혼다 고릴라 등의 경우 중국발 카피제품이 많으니 잘 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줌머 50을 샀는데 속도가 708090이 나온다.
125CC 엔진이 탑재된 복사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혹은 엔진 스왑 차량 등등
그리고 메인 스텐드와 사이드 스텐드가 있네요.
뒷쇼버는 빈약해요. 제 쇼바도 소리가 조금 나지만 속도도 별로 나지 않고 하고 있으면 그대로 타고 있습니다.
혼다 MSX125 리어 쇼바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만, 다음에 시간이 되면 교환해 보겠습니다.
MSX125 리어 쇼바는 지름이 넓어 안될 가능성이 높지만,
프론트 휠 120/90-10 사이즈 타이어가 들어갑니다.
리어 휠 타이어 130/90-10 순정 기준입니다.
줌마의 경우 튜닝 차량이 원체 많기 때문에 빅휠 작업이 된 스쿠터의 경우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뭐 별로 특별한 건 없어요. 택트용 캔 휠의 느낌이지만 타이어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벤리 110 스쿠터와 비교해 봐도 줌머 50 순정 타이어가 훨씬 큰 느낌입니다.
앞뒤 바퀴 모두 휠에 내장된 드럼식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디스크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도 없고 순수 수력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차량입니다.
조금 정체되어 있습니다만, 역시 근처의 음료이기 때문에 불편은 없습니다.
디스크 방식에 비해 드럼식은 제동 능력은 떨어지지만 내구성이나 드럼 라이닝 수명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제동능력이뭐가필요하죠? 잘 안서면 발로 당겨서 세워도 돼요. (농담)
희소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줌머 50 혼다 몽키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혼다 줄리오/자이로/스즈키 초이놀이의 요정도 등급의 희소성은 되는 스쿠터네요.
트렁크는 원래 없거나 철망형인데, 제 스쿠터는 전주인이 플라스틱 전용 바구니를 넣어 두었네요.
정품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헬멧걸도 있어요.혼다의 주마 50의 수납 공간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플라스틱 잔털이 없어도 철망 등에 젤의 작은 반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간단한 공구나 음료수 정도 넣어두는 수준?
연료탱크는 바닥에 있어 급유하기에 조금 불편한 곳입니다.
4.8리터의 연료탱크로 시트 하단의 커버를 살짝 들어 올리면 내부에 급유탱크가 나옵니다.
동네를 마시는 스쿠터가 딱 좋아요. 인기 전동킥보드보다 느린 속도입니다.
우측면
음.. 오데줌마50 머플러관OR 커버 싸게 살 수 있는데 없나요?당장은 아니지만 배관이나 커버의 손을 좀 봐야겠어요.
엔진오일은 600ml입니다.
교환주기는… 50cc라서 키가 안 자라서 이걸 타고 매일 돌아다닐 게 아니라 한번 탄다면 키보다는 그냥 6개월에 한번 정도 교체하면 될 것 같아요.
(엔진오일 교환은 오너마인드에 따라 기준이 다르니까.. 마음대로..)
그리고… 놀랍게도 강제 공냉식이 아니라 수냉 방식입니다.
125cc도 강제 공냉 방식이 많은데 50cc 주제에 냉각수를 넣어요용량은 1.1리터가 들어가며 보조탱크는 위에 있습니다.
50cc이지만 장거리를 달려도 무리가 없는 엔진 방식입니다.
별로 필요 없는데 켜두면 내구성이 끝나는 느낌이에요.
기어오일도 있지만 정량은 100ml입니다.
이렇게 큰 스쿠터를 누가 관심있게 보느냐만은… 마니아층이 있네요.중고로 가져오시면 아마 오래 방치된 놈들이 많을 테니 이걸 3개 정도 바꿔주시면 기분 좋게 탈 수 있을 거예요.
엔진오일+냉각수+기어오일(다 해보니 얼마 없어요.w) 저는 냉각수 컨디션이 좋아서 그냥 두었어요.
번호판··현재는 모두 배기량의 이륜차는 번호판 등록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원래의 오래된 스쿠터이기 때문에 현재 번호판 규격 홀 사이의 거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번호판 브래킷과 같은 것을 하나 구입하여 장착하면 깨끗하게 장착됩니다.
통근용으로도 한 번씩 사용하고 있는 줌 50 저배기량 저출력으로도 생각보다 오르막길을 나쁘지 않게 뛰어오릅니다.
보기에는 정말 건강해 보이네요.
덧붙여서 형광색 주마는 없습니다.
커스텀 도색 제품으로 좌우 핸들바와 사이드미러 모두 순정이 아닌 사제로 교체하였습니다.
(시트포함)
급유 게이지가 없습니다.
핸들 바 바로 아래에는 급유 경고등과 체크등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주유소에 불이 들어오면 주유소에 5천원어치 넣어주면 됩니다.
키박스는 벤리, 투데이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키 잠금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프론트에 위치한 계기판의 속도계는 약 60킬로미터까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지 기준 5055km로 퓨얼컷? 비슷한 느낌으로 리밋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60킬로미터 오른쪽에는 속도 경고등이 위치해 있군요.30킬로미터를 초과하면 저 led가 점멸하여 점등합니다.
일본 법규에 49cc 스쿠터는 최대 제한 속도가 30kg이므로 저런 것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타고 있던 혼다 투데이에도 속도 경고등이 켜져 있었습니다.
누적 키 수는 1만 자리까지 표시됩니다.
바뀌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뭐 2만 2천 킬로미터입니다.
줌마 50 리뷰 좌측 핸들바 상하 라이트, 좌우 시그널, 경음기 조작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 핸들바에 브레이크는 뒷바퀴 브레이크인데 자동차의 파킹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 풋 브레이크) 느낌으로 뒷 브레이크를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에서 고정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장치가 있습니다.
경사로 주차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브레이크 레버를 끝까지 당겨서 저 둥근 부분을 안쪽으로 걸어주면 파킹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리어 브레이크에만 주차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오른쪽 핸들 바에는 전기로 시동을 거는 스타트 버튼과 스로틀이 있군요.
슬로우의 미학 전동킥보드보다 못한 속도 나름의 감성은 있습니다.
2t 엔진처럼 시끄럽지도 않고 유유자적한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쇼핑을 가거나 어느 동네를 꼼꼼히 둘러보고 내려서 돌아다니거나 소장용으로도 추천하는 스쿠터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고장도 별로 없고 약 10년간 사살됐다면 무조건 매입금액보다는 높은 금액으로 몸값은 뛰었을 스쿠터 중 하나입니다.
물론 빅휠을 달고 뒷바퀴를 연장해 지금도 가격이 비싼 제품은 노코멘트.
올드스쿠터에 저 led 헤드라이트는 좀 오류가 있지만….정품 램프 assy를 구하면 교환할 예정입니다.
전주인지 전전주인지 전전주인지 알 수 없는 작품 w대체품이 현재 없는 관계로 놓여 있습니다.
만
예쁜 것을 찾기도 쉽지 않지만 외판이 좋을 것 같다는 이런 스쿠터가 번개장터 당근마켓에 올라왔다.
잡고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혼다 줌마 50 스쿠터 시승기 리뷰 동네 마시는 통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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