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비롯한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2022년 새해 첫날인데 맛있는 떡국은 드셨나요?
저희 가족은 항상 시댁에 가서 떡국을 같이 먹는데 오늘은 남편이 골프 치러 가는 바람에 저랑 아이들만 다녀왔어요.남편이 없어서 안가는줄 알았는데 매번 가서 안가면 이상했어요.
시댁까지 차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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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가는데 딘이 떡국을 많이 먹으면 나이 드냐고 자랑하더라고요.그래서 그 친구는 나이가 많아서 그 친구는 나이가 많아?그랬더니 자기랑 동갑이래
그런데 먹는 것에 큰 욕심이 없는 아이가 오늘 떡국을 3번이나 먹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떡국을 많이 먹으면 나이 들 것 같아서 몇 번이나 먹었던 제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조금 웃었어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포스팅은 냉매(냉장고 떠먹기)를 위한 냉장고 정리와 계획적인 식비 지출을 위한 식단표 작성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냉장고 정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말일에 항상 냉장고 정리를 하는데 연말이라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오늘 정리했어요.
이번에는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류를 버렸어요.꼭 버리기 위해 냉장고를 정리하는 기분입니다.
할 때마다 쓰레기가…
작년 여름에 비빔면을 끓여먹으려고 사둔 비빔면(비빔면을 사먹는게 더 맛있을것같아요;) 스프만들때 쓰려고 사둔 해산물가루(연두가 있어서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것같아요. 멸치볶을때 잣 넣으면 맛있어서 산 잣(오픈도 안했는데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ㅜ)
작년 크리스마스에 산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한번 들어가면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엄마가 사주신 검은깨맛 투게더도 아직 그대로.한 달 동안 뚜껑도 열지 않은 것 같아요.그러면 버려야겠죠?(´;ω; ))
제주도에서 보내준 귤은 아직 한 칸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먹는데 전혀 줄지 않아요.다른 분들이 냉장고를 보면 예쁘다고 하셨는데 저는 왜 정리를 해도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아무것도 없는데 복잡해.
10월 처음 냉장고 정리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버릴 게 많이 나왔거든요.근데 세 번째쯤 되면 정말 금방 끝났어요.처음만 어렵게 하다 보면 점점 쉬워지는 것 같아요.
2022년 1월 준비 식단표입니다.
냉파하면서 조금씩 수정될 겁니다.
계획대로 100%는 안되지만 그래도 식단표가 있으면 뭘 먹을지 고민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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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도 저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국물은 한 번 끓이면 대개 이틀은 먹게 되고, 채소 반찬을 똑같이 주면 딩이 꿀꿀꿀꿀꿀거리는데 하루 건너면 잘 모르거든요. ㅎㅎㅎㅎㅎㅎ
2022년 1월도 열심히 집밥 먹으면서 식비 아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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