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소유자의 42.9%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부동산 투자-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는 ‘당당한 부자’라는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기사입니다.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인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사회의 부자들은 선망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것 같아 사회에 돌려주는 데 인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정당하게 벌어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 쓰는 당당n. news.naver.com

자가 소유자의 42.9%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부동산 투자-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고 말했다. 1

집을 가진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를 압도적으로 꼽은 반면 집이 없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집이 없는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를 꼽은 응답률이 30.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신 집이 없는 사람들은 주식투자나 복권 등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집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 중 14.4%는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꼽았다.

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주식투자’ 응답률(6.5%)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복권 등 우연한 기회를 택한 사람들의 비중도 11.3%에 달했다.

또 가상자산 투자를 선택한 사람도 3.4%로 집계됐다.

‘자산 증식의 장애 요인’을 묻는 질문에 집이 없는 사람의 28.2%가 ‘자산 가격 상승’을 꼽았다.

반면 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자산 증식의 장애 요인으로 ‘투자능력 부족’을 20.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집이 없는 사람들은 정부가 ‘집값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44.2%에 달했다.

반대로 집을 가진 사람들은 정부가 추진해야 할 주력 정책으로 경제성장을 가장 많이(36.1%) 꼽았다.

이러한 설문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내 집 마련이 일으키는 사고방식의 전환입니다.

자신의 집을 소유하지 않았던 사람이 자신의 집을 갖게 된 후 겪는 가장 큰 돈의 철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자신이 가진 자산은 커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금융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을 깨닫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버튼을 누르자마자 매수와 매도가 되는 금융자산 특성상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고 장기 보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거주라는 필수재 성격의 내집 투자는 내가 살기 위해서도 장기 보유하게 됩니다.

인수와 매각도 수많은 절차와 서류가 들어갑니다.

이러한 부동산의 특성은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본성을 억제하고 장기 보유하게 합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오르는 자산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전환은 자연스럽게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부가 추진해야 할 주력 정책으로 ‘경제성장’을 가장 많이(36.1%) 선택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이는 경제성장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경제가 성장하고 통화량이 늘어나고 돈의 가치가 하락할수록 내가 가진 자산, 즉 부동산 가치는 오른다는 원리를 터득한 것입니다.

집을 가진 사람들은 자산 증식의 장애 요인으로 ‘투자 능력 부족’을 20.5%로 가장 많이 꼽았다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자산가격 상승 대신 투자능력 부족을 장애요인으로 꼽았다는 것은 자산의 장기 상승 원리상 오늘날 가격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 능력, 즉 좋은 자산을 가려내는 능력이 있다면 가격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문에서는 부동산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이 ‘평생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집을 보유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기대수명이 적은 만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얼핏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자산가액이 높은 부동산 특성상 젊은 나이에 내 집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에는 늦었다고 보는 겁니다.

이 말에는 두 개의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집 하나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내 집을 이른 나이에 마련할수록 부자가 될 확률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일수록 다른 것에 한눈 팔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내 집을 마련해서 자산의 가치를 경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서 자가 소유자가 말했듯이 투자 능력을 키우면 갭투자, 분양권, 재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격, 즉 사이클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 책 제목처럼 내 집 없는 부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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